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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2022
강진공용버스터미널 - 국수
강진공용버스터미널은 조그만 임실군 강진면 촌동네 한 가운데라 딱히 먹을거리나 볼거리는 없지만 블로그에 많이 나온 국수집이 두 군데 있다.
그 중 하나에 들어갔다. 양이 많은 국수 한 그릇과 머릿고기를 조금 준다. 4000원의 푸짐한 한 끼다.
솔직히 맛은 뭐라 못하겠다. 하지만 대략 구례읍내 (사성암 인증센터 근처)에 이르기까지 자전거길 근처 먹을 것이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. 긴 라이딩이 될 것이니 여기서 한 그릇 묵고 배를 채우고 가길 권장한다.
물과 비상식량도 좀 챙기는 것이 좋다.
겨울에 라이딩을 쉬고 오랜만에 하는 장거리 라이딩이라면 휴식도 자주 취해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자주 보게 될 수도 있다.
1. 섬진강댐 인증센터
강진터미널 내려서 1.6 Km 만 달리면 섬진강댐 인증센터를 만날 수 있다.
아~주 쉽게 첫 도장 득템할 수 있어 종주길의 시작을 즐겁게 한다.
인증부스는 2022 현재 약간 위치 이동이 있다.
용궐산 하늘길
장군목 인증센터 맞은편,
강 너머로 산이 하나 보인다. 자세히 보면 바위 위 데크로 길이 길게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 용궐산 하늘길이다.
제대로 알았다면 하루 더 일정을 잡았을텐데~
2. 장군목 인증센터
#구암정 #어은정
향가유원지 가는 길,
딱히 볼 건 없으나 포토존이 두 군데 있다.
구암정과 어은정, 아직 섬진강 북쪽은 벚꽃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벚꽃이 올라오면 그야말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 맞다.
#향가터널
3. 향가유원지 인증센터
4. 횡탄정 인증센터
5. 사성암 인증센터
#십리벚꽃길 (야간)
#숙소로 이동
#첫날 일정 끝
#벚꽃라이딩
횡탄정 지나 대략 곡성천문대 전 부터 참판댁 입구 지나 하동군에 이르기까지 최소 50여 Km 구간은 국도길 따라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. 섬진강 최장의 벚꽃 라이딩 코스라 할 수 있다.
곡성 부터 화개장터까진 밤에 이동하여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할 수는 없었지만 주간엔 벚꽃 구경 차량 때문에 이동이 성가시긴 하다.
#쌍계사
화개장터에서 쌍계사간 10리 벚꽃길은 섬진강 종주길 - 벚꽃 라이딩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.
특히 야간에도 조명이 밝고 알록달록하여 야간 벚꽃 구경 / 벚꽃 라이딩 최고의 코스이다.
#쌍계초등학교 앞
#화개장터
6. 남도대교 인증센터
#화개정
#참판댁 가는 길
#평사리최참판댁
평사리 최참판댁 들르기 위해서는 매화마을 가는 길 강 반대편으로 이동한다.
하지만 가는 길에도 벚꽃이 만발하여 심심치 않고 최참판댁 들어서는 입구부터 고소산성이나 동정호 공원이 있어 볼거리는 많다.
다시 매화마을 인증센터로 가기 위해 강 건너 3Km 빽~, 총 6Km 정도 추가된다.
#최참판댁
#매화마을인증센터 가는 길
7. 매화마을 인증센터
#배알도수변공원 가는 길
#배알도수변공원
8. 배알도수변공원 인증센터
섬진강 휴게소
서울행 동광양에서 출발하는 차편은 좌석도 몇 개 없고, 당연히 자전거 실을 공간이 없을 것 같아 광주로 향하였다.
#광주
광양 - 섬진강휴게소에서 광주로 이동한 후 운암동 이동,
막걸리 집에서 한 잔 하고 저녁을 해결한 후 서울로 이동하였다.
#서울
[ 교통편 ]
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09:30분 센트럴시티터미널 첫 버스를 예약하였다. 하지만 출발 20분 전 버스 앞에 도착하였을 땐 이미 버스 화물칸은 자전거가 가득하였다. 평일 목요일 아침이었지만 벚꽃 라이더들이 이미 넘쳐나고 있다.
할 수 없이 10:30분으로 시간 변경하였다.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다. 여전히 앞 바퀴를 분리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10명은 족히 보인다. 한 시간 동안 대기하며 눈치보기는 버스가 들어오기까지 계속되었다.
모두 자전거를 넣고 타기는 했으나 일정이 1시간 늦어진 만큼 전체 여정이 1시간 만큼 늦어졌다. 아니면 좀 더.
주말이라면 버스 시간을 몇 번 더 연기하던가 아니면 저녁 버스로 출발하여 숙박 후 다음 날 출발하던가 그도 아니면 전주 등 타 도시를 거쳐 출발해야할 것 같다. 실제 복귀는 섬진강길 마지막 지점인 광양을 포기하고 광주로 이동하였다가 광주에서 버스타고 서울로 돌아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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